Culinary/Sweet & Drinks

25.02)가지 못했던 피피커피, 2호점이 있었네?!

polarbearlog 2025. 2. 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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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커피라운지 2호점


휴무일이 겹쳐서 못 갔는데 2호점이 있었네?! 가즈아!!

 
망원동에 있는 피피커피... 가보려고 저장해 둔 지 1년이 넘어갔지만... 다른 일정으로 나중에 가야지 하고 있었다가...
매주 월요일 휴무로 바뀐 후엔 쉬는 날이 겹쳐 정말 가고 싶어도 못 가던 바로 그곳!!
피피커피를 다시 한번 검색하다 보니... '피피커피라운지 2호점'이 두둥? 가... 같은 곳인가 해서 설명글을 보니
숯불 로스팅!!! 같은 곳이구나~ 어숴 가보자 하고 H와 손잡고 노트북 들고 달려가 보았다.

바로 이곳이 피피 커퓌~
주차도 바로 앞에 가능하다.

 

공간 / Space

1층은 깔끔하게!
재활용해서 만든 테이블이 눈에 확 들어온다
푸릇푸릇할때오면 좀더 평화로운 느낌일듯
2층, 날이 풀리면 동네사랑방으로 이용되지 않을까싶다
역시 푸릇하면 더 좋을듯.. 또 와야지
깔끄으음

건물 자체가 작은 카페이고, 테이블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곳이기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최대 12명이다.
오픈시간에 맞게 왔고 월요일 아침이라 손님이 없을 때라 2층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이렇게 계속 한가진다면 매장엔 안 좋지만... 내 입장으론 매우 평화로운 곳이었다.
이 앞이 집이었다면... 한 시간 정도 노트북을 하면서 있기에 매우 좋은 포근한 곳이다.

왼쪽 작은 철문이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오래되고, 작은 건물이기에 화장실의 층고가 낮은 편이라... 불편할 수 있다.
보기에는 매우 문을 열기 무서울 수 있지만 화장실 내부는 깔끔했지만... 추... 춥다..
 

메뉴 / Menu

 

카페들 평균보다 커피 원두 그람수가 조금 많다.
융드립 특성상 강배전에 좋은 원두를 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강배전이 땡기지 않아... 마일드한 원두로...

메뉴를 보면 순하게, 진하게라고 표현 되어 있어서 귀여움이 느껴졌지만, 그람수를 보면 보통의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많은 정도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융드립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강배전에 어울리는 원두를 고르는 것이 좋지만...
오늘은 강배전이 땡기지 않아... H와 나 각각 에티오피아 첼바, 코체레를 선택하였다.
융드립, 강배전, 약배전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아닌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정말 단순하게 융드립은 커피 내리는 필터를 융으로 사용하여 좀 더 러프? 하게 내리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되고,
강배전 약배전은 묵직함이 강하고 약하고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더 깊숙하게 정보성으로 들어가게 되면 설명충...(준)환우이기에 기회가 된다면 정보성 글로 정리해보려 한다.
 

후기 / Review
  • 커피 / Coffee (4/5)

플로럴하고 향긋한 원두를 골랐기에 추후에 다시 와서 강배전에 어울리는 원두로 다시 한번 먹어보려고 한다. 융드립 커피를 많이 마셔본 적은 없지만, 하드코어 융드립이라기 보단 대중적으로 마시기 편한 적당한 융드립 커피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프랜차이즈 커피, 동네 카페 보다 이곳으로 조금 멀더라도 선택해서 커피를 마시러 올 것 같다. 융드립을 처음 드셔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Since I chose a floral and aromatic coffee bean, I plan to come back later and try a dark roast to see how it matches. I haven’t had much experience with pour-over coffee, but it’s not the hardcore kind—more like a well-balanced pour-over that’s easy for most people to enjoy. I’d rather choose this place for my coffee, even if it’s a bit farther than a typical franchise or local café. I’d definitely recommend it to anyone who wants to try pour-over coffee for the first time.
 

  • 접근성 /  Accessibility (3/5)

 아현역에서 가까우며, 자차로 올경우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시장도 구경하고 커피 한잔하다 신촌 홍대 쪽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It’s pretty close to Ahyeon Station, and if you’re driving, there’s a public parking lot right in front, so it’s pretty accessible. You could check out the market, grab a coffee, and then head over to Sinchon or Hongdae—it sounds like a solid plan!

  • 공간 / Space (4.5/5)

공간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정말 평화로운 느낌의 공간. 오늘처럼 평일 오전에 와서 자리 잡고 민폐가 아닐 정도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다. 내부에 크게 힘을 주지 않은 듯 섬세한 터치들도,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2층의 통창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기에... 만족하고 너무 좋았다.
 
The space was honestly amazing. It had such a peaceful vibe. This is definitely the kind of place I’d come on a weekday morning, settle in, and just hang out without feeling like I’m bothering anyone. The little touches inside weren’t too over the top, but they were really delicate, and the tables, chairs, and the big windows on the second floor all worked so well together. It’s the perfect spot to just spend some time, and I was really happy with it.
 

  • 종합 / Overall - 지인에게 추천할만하다! / Worth recommending to everybody!

커피와 공간이 합쳐져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내부가 작아 손님이 몰린다면 테이크 아웃을 해야 하지만, 오늘처럼 운이 좋아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면 정말 평화로운 하루의 시작으로는 최고라 생각된다. 커피도 공간도 개인 취향에 너무 잘 맞은 곳이기에 여기저기 추천하고 싶다.

This café was just perfect—the coffee and the space came together so well. It’s pretty small, so if it gets crowded, takeout is the way to go. But if you're lucky enough to grab a table, like I was today, it’s the best way to start a peaceful day. Both the coffee and the vibe were totally my style, so I’d definitely recommend it to anyone!

 

지도 /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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