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틴 베이커리 이태원점
한국에 귀국해서 처음 정식으로 일했던 타르틴베이커리, 4년이 지나서 한남을 돌아다니다 H와 브런치를 먹기위해 방문해 보았다.
TMI지만 지금은 없어진 도산점에서 약 1년동안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 정말 타르틴 빵을 한없이 온가족이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한남을 자주 돌아다니면서 타르틴을 보기는 했지만, 이날 처럼 브런치를 브런치를 굳이 이곳에서 먹을 생각을 안했었기에 방문 하지 않았었다.
도산에서 일할때는 2층에 kinfork도 있었고 중앙에 공간이 넓게 있어서 정말 넓은 매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이태원점도 과거 도산점 보다 더 넓직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었다. 좌석들 간의 간격도 넓직해서 쾌적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이 좋은 곳이었다.
메뉴 / Menu
위 사진속 매뉴들을 하루에 다먹은 것은 아니다. 정말 놀랍게도 2주 연속으로 타르틴에 방문해서 브런치를 먹었고 한번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우선 4년전과 매뉴들의 구성은 크게 변한 것은 없었다. 다시 먹고 싶었던 프렌치 토스트가 빠진 것은 아쉬운 점이었지만, 그릴치즈는 그대로 있어서 다행이었다. 샌드위치의 종류들이 조금씩 바뀌었고, 셀러드와 브런치 세트의 구성이 바뀌었다. 나는 일하는 입장에선 지금의 브런치 세트 구성이 편하지만 예전 오믈렛이 더 맛나고 좋았던것 같다.
타르틴을 다시 오게끔 한 이유는 사실 빵이다. 이 슬렙이라고 하는 사워도우 빵이 너무나 맛났기 때문에 퇴사하고 난 이후에도 종종 주문해서 먹곤 했을 정도다. 그 슬렙으로 만든 그릴치즈 샌드위치는 정말 최애 매뉴중 하나였는데, 역시 지금도 그 맛이 똑같이 훌륭했다. 나와 같이 느끼한 것들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에게는 문제 없지만, H 처럼 느끼한 것에 약한 분들은 하나를 온전히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스프의 경우는...나쁘지 않았다. 좀더 신경써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할 만한 정도의 퀄리티 였다. 과거 겨울에 정말 매일같이 스프를 만들었기에 나름 추억?이 많은 매뉴라서 더욱 아쉬운점을 느꼈던것 같다.
리뷰 / Review
- 음식 / Food
이곳은 베이커리이기에 빵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사워도우를 정말로 맛나게 하는 곳이기에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사워도우가 유행할때 많은 사람들이 이 타르틴 베이커리의 책을 구매해서 읽고 공부했을 정도로 이곳의 사워도우는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할 빵이다. 매뉴 가격들이 만원 중후반인것이 비싸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닐 수 있지만 과거에 근무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것을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에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엔 카페에서 이정도 까지 다 만들어서 사용 한다고 라고 놀랄 정도였었다. 이곳의 음식들은 전부 평균 이상의 퀄리티와 맛을 보장한다고 생각한다.
This place is a bakery, so of course, the bread is absolutely amazing. Their sourdough, in particular, is a must-try. They do it so well that when sourdough became trendy, tons of people actually bought the Tartine Bakery book just to learn from them. That’s how iconic their sourdough is—pretty much everyone loves it, no matter their taste.
Some of the menu prices are in the mid-to-high 10,000 won range (around $12-15), which might seem pricey at first. But thinking back to when I used to work in the industry, I can say it’s totally worth it. They make almost everything from scratch—not just the food, but even ingredients that most places would buy pre-made. It used to blow my mind how much effort went into everything here.
Honestly, everything I’ve tried here has been above average in both quality and taste. You really can’t go wrong with anything on the menu.
- 공간 / Space
지금은 없어진 도산이 가장 이쁜 타르틴 지점이었다는 의견은 변하지 않지만, 한남, 용산점에 비해 이태원점이 좀더 쾌적하고 넓직한 공간을 갖고 있어서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 카페처럼 정말 공간 활용을 잘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몇 테이블과 좌석은 살짝 이용하기에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 갬성을 포기하기엔 아쉬운 느낌이다.
Even though the Dosan branch (which is now closed) was, in my opinion, the prettiest Tartine location, I have to say the Itaewon one feels a lot more spacious and comfortable compared to the Hannam or Yongsan branches.
It really reminds me of those beautifully designed cafes I saw in Japan or on this recent trip to Shanghai—just really smart use of space. Sure, a few tables and seats might not be the most practical or comfy, but it’s hard to give up that vibe. The aesthetic definitely adds to the charm.
- 종합 / Overall
타르틴은 과거에도 훌륭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곳이다. 이미 완성된 사워도우를 활용한 샌드위치는 정말 입맛에 찰떡이었으며, 그외 매뉴들도 흠잡기 어려웠다. 위치도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에 있으며, 이번에 오픈한 Bshop 건너편이기에 주변에서 데이트, 쇼핑을 하다가 이곳에서 커피한잔하며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에 방문한 적이 없어 얼마나 사람이 몰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일을 기준으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기에 부담없이 방문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슬랩은 저장해두고 먹고 또 먹어본 사람이기에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Tartine was great in the past, and honestly, it’s still just as good now. The sandwiches made with their signature sourdough were so on point—seriously, everything we tried was hard to fault.
The location’s super convenient too—right between Hangangjin and Itaewon stations, and it’s just across from the newly opened Bshop. It’s the perfect spot to grab a coffee and take a break after a bit of shopping or a date in the area.
I haven’t been on a weekend, so I’m not sure how busy it gets then, but on a weekday, it was really chill and comfortable. Definitely a spot you can drop by without feeling rushed or crowded.
Oh, and as someone who’s saved, eaten, and re-ordered it multiple times—I highly recommend the Slab. You won’t regret it.
지도 /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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