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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Accessory

25.03) 양말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이구나! 연희 더블실린더..

더블실린더 삭스샵 연희


연희동으로 H와 데이트하기 위해 오랜만에 나온 날! 

패션을 나에게 주입식 교육을 해준 깔롱이가 요근래 계속해서 추천해준 양말 샵에 가보기로 했다.

옷, 패션에 눈을? 뜬지 이제 2년차...양말은 항상 무텐다드 흰색 검정색 장목 혹은 발목까지 오는 양말을 사서 신고 다녔던 나이기에 양말이 좋다고 해도 큰 차이가 있겠냐?! 라는 스텐스였다.

하지만 경험하지 않은 것이기에 또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연희에 나온김에 연희동에 있는 더블실린더 라는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 / Shop

매장은 도로보다 살짝 내려가 있는 매장이며 층고가 높지않은 아담한 공간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많은 양말들이? 라고 느낄 정도의 양말이 있었다.

이곳에 처음 방문 했다고 이야기하자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나와 같이 양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에 설명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했다.

이 사장님께서는 정말 너무나 친절히 양말들의 차이를 설명해주시고 샘플 양말들로 촉감의 차이 까지 체험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정말 나와 H 에게는 너무나 인상깊고 멋진 순간이었다.

우리에게 접객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번 더블 실린더 사장님은, 윤안경 한남점의 직원분에 이어 정말 인상깊고 멋진 접객의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셨다. 사장님께서 정말 양말을 좋아하시고, 그것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알려주는 것에 너무나 열정적이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덕업일체란 이런 것 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패턴이나 무늬 보다는 양말의 방직 방식이나 소제의 차이로 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 해 주셨다.

설명을 다 듣고 난 후에 우리는 열심히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샘플들로 시착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시착을 위해 매장에 작은 공간에 발을 닦을 수 있는 공간이 보였고, 그 또한 너무 인상깊었다.

족욕을 위한 비누는 토댄스라고 이 곳 사장님이 만든 브랜드의 제품이었는데, H왈 너무나 시원한 느낌의 비누라고 했다.

족욕 후 여러가지 양말들을 시착해보고 H는 2족의 양말을 골랐고

나는 너무나 궁금했던 니시구치 쿠츠시타 브랜드의 이집션 코튼, 린넨 양말 2족을 구매 하였다.

 

제품 / Products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었고 정말 두근두근 하며 오픈을 하였다.

매장에선 H만 시착을 해보았기에 너무나 궁금했던 나였기에 후다다닥 신어보았는데...

이야... 비싼 양말은 또 이렇게 다르구나를 느낄 수있었다. 

오른쪽 린넨 양말의 경우 겉 촉감은 까슬 한느낌이지만, 여름양말이라더니 신어보니 그 시원함이 달랐다.

왼쪽 장목의 양말은 이집션 코튼 양말이었는데... 그 쫀쫀함이 다르고, 폭신함이 무텐다드 양말과는 확실히 달랐다.

너무나 슬프게도 비교할 대상이 무텐다드 양말인 나이지만, 나름 양말을 좋아하고 많은 브랜드를 신어본 H 또한

확실히 다르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후회하고 아쉬운점은, 가격대가 있는 양말들이기에 무난한 색상으로 구매해서 경험해 보려고 했다는 점이다.

정말 이쁘고 독특한 색상들이 많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부담스러운 점이 있었는데, H가 양말을 신고 이렇게 저렇게 코디를 해보니 양말이 주는 매력들이 너무 잘보여서 부러웠다.

 

리뷰 / Review

 

  • 매장&제품 / Shop & Products

매장이 아담하지만 정말 알차게 되어있으며, 다양한 색상,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 볼수 있었다.

발을 닦을 공간도 있으며, 샘플을 시착해 볼 수 있기에 맨땅에 도전하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소제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기에 한번은 가보면 너무나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The store is small but really well-organized, and you can find products in a variety of colors and brands. There's also a space to clean your feet, and you can try on samples, which reduces the risk of going in blind. It's a place where you can really feel the difference in quality, so I think it's definitely worth checking out at least once.

 

  • 접객 / Hospitality

이곳은 정말 내가 경험한 세일즈의 접객중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깊고 멋진 곳이었다. 과하지 않고, 푸쉬하지 않지만 고객들이 흥미를 갖고 궁금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접객이었다. 나는 이렇게 본인의 일에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사람이 접객까지 끝내준다면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곳의 접객에서 불호가 거의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This place was one of the most impressive and outstanding customer service experiences I've ever had. It wasn’t overbearing or pushy, but rather, the staff made customers curious and interested in a way that naturally led to a purchase. I believe that when someone is passionate and professional about their work and delivers excellent service like this, it's truly an unforgettable experience. I honestly think there’s little to no chance anyone could dislike the service here.

 

  • 접근성 /  Accessibility

연희, 연남은 주차도 힘이 들고, 대중교통으로도 번거롭긴하지만, 워낙에 관광으로, 데이트하러 많이 오는 곳이기에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장의 위치 또한 연희동 메인 길거리에서 멀지 않으며, 주변에도 나름 유명한 매장들이 많기에 묶어서 다니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Parking and public transportation can be a bit of a hassle in Yeonhui and Yeonnam, but since it’s such a popular spot for tourists and dates, I don’t think the accessibility is that bad. The store is also not far from the main street in Yeonhui, and there are plenty of other well-known places around, so it’s easy to check out a few spots in one trip.

 

  • 종함 / Overall

나처럼 양말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패린이에게도, 양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매장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양말을 체험해보면, 왜 옷 잘입는 사람들이 양말까지도 신경을 쓰고 돈을 쓰는지 이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기분 좋은 접객이 함께 있는 곳이기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데이트 하면서 한번 들어와 설명을 듣는 것도 너무나 좋은 데이트 코스라고 생각한다. 또한 실크양말의 경우 선물용으로 하기에 정말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이 드는 고급짐이 있어서 꼭 연희동에 왔다면 한번은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This is a store I’d recommend to both people like me who don’t really know much about socks or aren’t that into them, as well as sock lovers. After trying out the variety of socks here, you'll totally get why fashion-conscious people pay attention to socks and are willing to spend money on them. The friendly service makes it even better, so I think it’s a great stop for a date—maybe pop in after hanging out at a cafe, have a chat, and check out the selection. Plus, their silk socks are such a nice gift idea, so if you're in Yeonhui-dong, it’s definitely worth a visit.

 

지도 / Maps